제목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추석 민심 PK가 요동쳤다 (11.09.14) 작성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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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추석 민심 PK가 요동쳤다
-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부산 남구甲)

- PK민심, 경제에 대한 실망 상당해
- 제3세력에 한나라당 망할수도
- 안철수 바람은 생각보다 덜해
- 막상 선거땐 '정치 유경험자' 찾을 것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부산 남구甲)

추석민심이란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그럴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주고받은 정치이야기를 잠재의식 속에 넣어놨다가, 선거 때 꺼내기 때문에 추석 때 주고받은 이야기를 토대로 내년 총선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가능이 높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연휴가 지난 뒤에 민심을 살피는 일이 중요한데요. 특히 지금 부산 경남 민심이 예년과는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고 해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부산 남구갑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 김현정>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아마 추석에 지역구 곳곳을 다니면서 민심 좀 살피셨을 텐데요. 전반적인 민심이 어떻던가요?

◆ 김정훈> 전반적인 민심은 경제가 어렵다보니까 그렇게 뭐 썩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그런 상태였습니다.

◇ 김현정> 경제에 대해서는 뭐라고들 말씀을 하세요?

◆ 김정훈> 아무래도 추석 때 재래시장을 돌고 하다 보니까 물가가 많이 오른 부분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시고 해서, 추석 며칠 전에 대통령께서 밤 10시에 기자간담회가 있다고 해서.

◇ 김현정> 국민과의 대화하셨죠.

◆ 김정훈> 그때 제가 주민들한테 오늘 밤에 아마 대통령이 물가 관련해서 대책을 말씀하실 것이다, 이러니까 전부 주민들이 박수도 치고 좋아하고 이렇게 했는데요. 물가와 관련해서 무슨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말씀이.

◇ 김현정> “물가를 탁 하고 잡을 방법이 솔직히 없다” 이런 이야기하셨어요.

◆ 김정훈>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주민들이 많이 실망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정부가 물가가 대책이 없다, 이렇게 하면 국민들이 누구를 의지하고 그걸 하겠습니까? 그래서 좀 더 확고하게 물가를 잡으려는 그런 시도는 적극적이고 그리고 열심히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경제 부분은 그렇고요. 정치 분야는 민심이 어떤가요?

◆ 김정훈> 정치 분야는 아무래도 우리 한나라당에 대해서 친이 친박이 좀 다투지 말고 좀 화합을 해서 잘해라, 이런 요구들이 많으셨습니다. 아마 서울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해서 우리 당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해서 아마 그런 우려의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좀 더 겸허하게, 친이 친박 굳이 나눌 필요도 없는 시절이라고 봅니다. 이제 같이 한나라당이 똘똘 뭉치지 않으면 어떤 제3의 대안세력이 등장하는 이런 시기에 다 같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는 친이 친박 구분 없이 힘을 합쳐서 국민들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망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어요?

◆ 김정훈>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10.26 재보선에 만약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실패를 한다고 했을 때, 그 이후에 한나라당이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그것은 저도 상상이 안 될 정도입니다, 사실.

◇ 김현정> 부산 경남 민심이 그 정도입니까?

◆ 김정훈> 부산 경남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우리 한나라당의 어떤 위상도 그렇겠죠. 그리고 부산도 이번에 동구청장 재보선이 있기 때문에, 동구청장 재보선이 내년 총선에 어떤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한나라당으로서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들어와 있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 김현정> 제3의 세력 이야기도 하셨는데, 제3의 세력이라는 것은 이른바 안철수-박원순으로 대표되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치인이 아닌 분들을 말씀하시는 거죠?

◆ 김정훈> 제3의 세력이 어떤 특정한 안철수나, 박원순, 이런 사람으로 나타나기는 했습니다만, 그런 세력들이 바로 제가 볼 때,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 또 시민들께서 현재 정치의 어떤 못마땅한 점들이 많이 계시는데 어떤 새로운 인물, 새로운 사람들이 나타나니까 일단 호기심에서 주목을 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만큼 지금 우리 국민들이 정치적 변화에 대한 어떤 에너지가 응집이 되어 있는 이런 시기다, 이렇게 보아지죠. 6일 만에 안철수 씨가 그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어쨌든 그것이 선거에서 지지로 바로 가든, 안 가든 간에 우리 국민들로부터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에너지, 욕구가 응축이 되어 있다, 그것이 드러났다, 이렇게 봐지죠.

◇ 김현정> 그러면 안철수-박원순, 이 두 사람에 이어서 다른 제3의 세력들이 계속해서 총선 대선 앞두고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 김정훈>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제가 볼 때는 딱 안철수 씨를 지지를 해서 이렇게 하겠다, 이런 차원보다도 현재의 어떤 정치에 대한 못마땅한 부분들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니까 거기에 대한 어떤 호기심, 기대심, 지금 그런 것으로써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이 실제 선거에서 바로 지지도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전 선거에서도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에너지, 욕구가 우리나라의 발전의 동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 그런 정치세력은 도태할 수밖에 없다, 그런 시기에 와 있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 김현정> 안철수 교수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 가보죠. 추석 직전에 정치권을 상당히 강타했습니다. 술렁이게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안철수 신드롬, 부산 남구, PK지역의 경우에는 어떤가요?

◆ 김정훈> 제가 추석 밑에 시장이나 어르신들 계신 데 다녀 봐도요. 안철수 씨에 대해서 얘기를 그렇게 “안철수, 안철수” 하지는 않습니다. 그분이 부산출신이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데, 어떤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치적 변화에 대한 욕구와 갈망, 이런 것이 안철수라는 그런 분으로 이렇게 욕구가 표출되었다는 것이지. 바로 한나라당의 대안세력으로서 안철수가 되어야 된다든지, 이런 현상은 아니었습니다.

◇ 김현정> 너무 애써서 의미를 축소하시려는 것은 아닌가요?

◆ 김정훈> 아닙니다. 제가 다녀보면 한나라당이 부산지역에서 예전만큼 시민들의 지지가 조금 못한 것 같다는 분위기는 느끼지만, 그렇다고 “이제는 한나라당은 안 돼” 하면서 민심이 이반 되어버렸다든지 이런 상태는 아니고, 좀 더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리고 잘해라,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 국민들의 경고를 무시를 하고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우왕좌왕하고 하면, 그때는 정말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겠죠.

◇ 김현정> 그러면 이렇게 질문을 드려보죠. 박근혜 대세론은 어떻습니까? 박근혜 대세론은 여전히 공고합니까? 혹은 좀 흔들립니까?

◆ 김정훈> 아직까지는 우리 시민들이 안철수 씨나 이런 분들에 대한 상황이 어떤 호기심 차원에 아직 머무르는 것이지, 그게 바로 지지도로 넘어가고 이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뭐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린다든지 안철수 씨가 어떻게 바로 대안세력으로 떠올랐다든지 이렇게 보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지나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도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교수 같은 경우에 물론 정치경험은 없지만, 정치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죠. 정치경험이 있던 분들이 들어가서 잘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럽니다.

◆ 김정훈> 우리가 17대, 제가 들어올 때만 해도, 그때 노무현 대통령 탄핵바람이 불어서 부산에서 한 명 정도 당선되고 다 낙선된다고 했습니다. 초기에, 초기에는. 그런데 결국 선거 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부산에서 민주당 한 명 당선되고 나머지 다 한나라당이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실제 어떤 투표나 선거에 갔을 때는 우리 국민들께서 인기투표 하는 그런 여론조사와는 좀 달리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런 것은 17대 선거에서도 그랬고 18대 때도 부산 같은 경우에는 한나라당이 10년 만에 정권을 잡아서 4달 뒤에 치른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이렇게 많이 떨어지리라고 아무도 예상을 못했습니다.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7명 초선 들어와서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재선된 국회의원이 부산에서 저 혼자입니다. 그렇듯이 국민들의 변화 요구가 워낙 이렇게 속도가 빠르고 하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담아내고 또 선거에서 그걸 제대로 보여줘야 선거 표심으로 연결되는 것이지. 지금 어떤 호기심, 인기투표, 이것이 바로 선거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17대, 18대 선거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 김현정> 사실 의석수는 민심의 지표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돌아오는 총선에서 한나라당 부산 경남은 몇 석이나 가능하겠다, 어떻게 느낌이 오세요?

◆ 김정훈> 그런데 그것은 지금 예측을 한다는 자체가 조금 의미가 없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청와대에서는 “17명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기 있는데, 이번에 당선이 확실한 의원은 두 명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요?

◆ 김정훈> 청와대에서 그런 얘기를 했을 리도 만무하고. 모 언론에서 나왔는데 그걸 아마 우리 부산의 모 의원께서 그 기사를 쓴 기자 분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본 모양입니다. “여론조사를 한 근거가 있냐, 무엇을 토대로 썼냐” 그러니까 “여론조사 한 것은 없고, 그냥 돌아다니는 얘기를 듣고 보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보도는 지나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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